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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탐사선 활약 보이저, 커리오시티, 로젯타와 필라에

by 호랑장군 2023. 10. 10.

우주탐사선 활약 보이저, 커리오시티, 로젯타와 필라에

1. 우주탐사선 보이저 1, 보이저 2

앞서 여러 가지 행성 탐사와 우주탐사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중 큰 활약을 펼친 탐사선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세 가지 탐사선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보이저 1과 보이저 2입니다. 보이저 1과 보이저 2는 NASA의 탐사선으로 1977년에 발사되어 태양계를 벗어나 외계로 향하는 역사적인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보이저 1은 1977년 9월 5일에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태양계 탐사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목표는 주요 외계 행성인 목성과 토성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보이저 2는 1977년 8월 20일에 발사되었으며, 목적은 목성과 토성의 조사였습니다. 보이저 1과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며, 여러 과학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계를 탐사했습니다. 각 보이저 탐사선은 다양한 과학적 장비와 카메라를 갖추고 있었으며, 목성과 토성의 대기, 자기장, 위성들, 환경 등을 연구하기 위한 장비를 운반했습니다. 보이저 탐사선에는 금속 레코드인 "골든 레코드(Golden Record)"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레코드에는 지구문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외계 문명이 발견할 경우 지구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보이저 1과 보이저 2는 1979년에 각각 목성에 도달하여 이 행성과 이를 둘러싼 위성들을 탐사했습니다. 이 임무로 목성의 대기, 자기장, 가스 행성의 구조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보이저 1은 1980년에 토성 근접 접근을 하였고, 보이저 2는 1981년에 토성과 가까이 접근하여 이 행성과 환경을 조사하여 토성의 고리와 위성들에 대한 중요한 발견을 이루어냈습니다. 보이저 1과 보이저 2는 목성과 토성을 조사한 뒤 태양계를 벗어나 외계로 향했습니다. 현재까지도 태양계 밖에서 활발한 운영을 이어가며 인류 역사상 최초로 태양계 밖의 우주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보이저 1과 보이저 2는 우주에서 가장 멀리까지 날아가는 탐사선으로, 인류문명의 문화를 담은 골든 레코드와 함께 우주로 떠난 이 임무는 인류의 역사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외계 문명과의 소통을 위한 시도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우주탐사선 커리오시티

두 번째 우주탐사선인 커리오시티(Curiosity)는 NASA의 화성 탐사 임무 중 하나로, 공식 이름은 "마스 사이언스 랩러터리(Curiosity Mars Science Laboratory, MSL)"입니다. 커리오시티는 2011년 11월 26일에 발사되어, 2012년 8월 6일에 화성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착륙 지점은 화성의 게일 크레이터(Gale Crater)라는 지역으로, 이곳은 과거에 물이 흘렀던 흔적을 찾기에 이상적인 지역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커리오시티는 대형 탐사선으로, 길이가 약 3 미터이며, 무게는 약 900 킬로그램입니다. 탐사선에는 화학 분석기, 스펙트로미터, 카메라, 조작 로봇 팔, 표면 투사 레이더 등 다양한 과학적 장비와 실험 장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커리오시티의 주요 목표는 화성의 과거와 현재의 환경을 이해하고, 과거 물의 존재와 화학적 환경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화성 표면과 지하에서 물의 존재와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커리오시티에는 로버트 위치라고 불리는 다중 실험 장치가 있으며, 화석 레이어와 같은 지질학적 층을 연구하고 화학 분석을 수행합니다. 화학 조성, 미세 조직, 미세 구조, 방사선 환경 등을 조사하여 화성의 지질학을 연구합니다. 커리오시티는 탐사 임무 중에 화성 표면에서 토성(마스 드란드롬 산)을 발견하고 조사했습니다. 이것은 화성의 환경에서 토성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한 중요한 발견 중 하나였습니다. 커리오시티는 화성 탐사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까지도 활동 중이며 다양한 과학적 발견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화성의 환경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우주탐사선 로젯타와 필라에

세 번째 우주탐사선인 로젯타(Rosetta)와 필라에(Philae)는 유럽 우주국(ESA)의 공동 탐사 임무로 혜성 조사를 위해 개발된 두 탐사선입니다. 이 임무는 혜성 67P/추리우모-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에 대한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여 혜성 연구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로젯타는 2004년 3월 2일에 발사되었으며, 주요 목표는 혜성 67P에 도달하여 이를 조사하고, 혜성의 환경과 구조, 화학적 조성 등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로젯타는 혜성 궤도 주변을 돌며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로젯타에는 혜성 표면과 대기를 조사하는 카메라, 스펙트로미터, 피토미터, 로봇 팔  다양한 과학 장비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로젯타는 혜성 67P를 따라 이동하면서 혜성과 가까이 접근하고, 최종적으로 필라에를 발사하여 혜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필라에는 로젯타로부터 분리되어 2014년 11월 12일에 혜성 67P의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며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인공 탐사선이 되었습니다. 필라에의 주요 목적은 혜성 표면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여 혜성의 조성, 물의 존재 여부, 표면 구조 등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필라에에는 다양한 실험 장비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혜성 표면의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필라에는 초기 착륙 시에 문제가 발생하여 지상 통신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필라에는 로젯타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였고, 몇 가지 중요한 데이터를 전송하였습니다. 로젯타와 필라에는 혜성 연구 분야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혜성의 기원과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필라에의 착륙은 역사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